화웨이가 스마트폰 사업부 판매 가능성을 거론한 일부 매체의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미국의 무역 제재 후 저가 단말기인 ‘아너’ 브랜드를 판매했지만, 고급 스마트폰 시장은 꾸준히 이어간다.

화웨이가 2020년 10월 선보인 ‘메이트 40 프로’ 스마트폰 모습 / 화웨이
화웨이가 2020년 10월 선보인 ‘메이트 40 프로’ 스마트폰 모습 / 화웨이
25일 모바일 전문 매체 모바일 월드 라이브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상하이 지역정부가 지원하는 컨소시엄에 주력 스마트폰 브랜드를 판매한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가 단순 루머라고 밝혔다.

화웨이 측은 성명서를 통해 "이런 루머에 대응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화웨이는 스마트폰 사업에 전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세계 소비자에게 최고의 제품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로이터통신은 화웨이의 고급 스마트폰 시장 퇴출 움직임에 따라 메이트 시리즈와 P시리즈 브랜드의 판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상하이 컨소시엄 측과 초기 단계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화웨이는 3월 새로운 P브랜드 제품은 P50을 선보일 예정이며, 9~10월 중 신규 메이트 단말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