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줄 서평] 린더 카니의 팀 쿡(Tim Cook)

입력 2021.01.29 18:48 | 수정 2021.01.29 18:51

린더 카니의 ‘팀 쿡(Tim Cook), 애플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조용한 천재’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스티브 잡스가 만든 혁명적인 아이폰을 뛰어넘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팀 쿡의 궤적을 짚었습니다.

애플은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팀 쿡은 잡스가 열어젖힌 아이폰 시장에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애플 워치, 에어팟 이어폰 등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하이엔드 시장을 새롭게 개척했습니다.

이 책은 팀 쿡이 애플의 수익률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도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촉진한 비즈니스 전략의 원천을 그의 생애 전반에서 찾았습니다.

저자는 팀 쿡의 윤리적 비즈니스 철학 형성 배경으로 그의 유년시절에 주목했습니다.

동성애라는 성소수자 정체성을 지니고 자라온 그는, 인종차별 등에 대한 문제의식을 잃지 않고서 자라왔습니다.

저자는 그가 목격했던 시골 작은 마을에서의 일상적으로 벌어졌던 사회적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팀 쿡은 기업이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도록 하고 생산 과정에서 노동 착취를 없애도록 하는 윤리적 경영자로 자리매김했다는 사실을 알립니다.

저자는 팀끼리 무자비한 경쟁을 벌이지 않고도 애플의 성장을 촉진한 팀 쿡의 일대기를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팀 쿡(Tim Cook) / 다산북스
2장 남부 소년의 세계관 10줄 요약

1. 팀 쿡은 전형적인 시골 소년이었다. 그는 소도시에서 문제의식 없이 발생하는 각종 인종차별을 목격하며 문제의식을 키웠다.

"팀 쿡이 성장하던 시골 로버르데일은 전형적인 미국 남부 소도시로, 인구수가 약 2300명이었다."

2. 팀 쿡은 자신의 소수자 정체성을 세상을 주류의 시선에서만 인식하지 않게 하는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는 내가 게이라는 사실이 신이 내게 준 큰 선물이라고 여긴다."

3. 그는 학창 시절부터 작은 일도 대충 처리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그에게 어떤 일을 맡기던 안심할 수 있다고 인식했다.

"일을 제대로 완수하는 자세는 그의 경력에서 품질보증 마크로 통했다."

4. 그는 스스로 ‘성공’궤도에 도달하기 이전까지는 게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할 수 없었다. 다만 그가 일상적으로 목격한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의식은 이후 그가 거대 기업의 리더가 됐을 때 사회적 책임을 고민하게 했다.

"쿡이 성장기에 목격한 인종차별과 증오는 평생 그와 함께하며 삶과 사업방식에 영향을 미쳤다."

5.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무겁게 인식하는 그의 태도를 알 수 있다.

"그는 2015년 조지워싱턴대학 졸업식 축사에서 사람은 ‘선을 행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구분해서는 안 된다는 신념을 피력했다."

6. 잡스는 혁신적인 스마트폰을 출시한 일 만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했다. 팀 쿡은 달랐다. 그는 최근 화두가 된 ESG경영을 고민했고, 기업이 생산 과정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노동 문제나 젠더 문제 등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됐다.

"잡스는 자선 기부를 기피했고 지속가능성에는 거의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보였으며 사회적 현안에 대해서도 좀처럼 견해를 밝히지 않았다."

7. 혁신 제품이 곧 사회 기여라는 스티브 잡스의 자신감과 그의 태도는 사뭇 달랐다.

"팀 쿡이 생각하는 사회에 대한 기여는 보다 복잡 미묘하다."

8. 애플은 자선 활동을 늘렸고 회사를 재생에너지 지향의 주요 세력으로 만들었다.

9. 이제 사람들은 그의 소수자성을 멸시하기 보다, 당당한 커밍아웃을 칭찬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그가 선례를 따를 수 있는 용기를 고취시켰다고 말했다.

10. 그는 과거에 머물며 차별을 허용하는 공간에는 어떤 인재도 유입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은주 인턴기자 leeeunj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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