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CN에서 플랫폼으로 확장. ‘다이아 TV’, ‘샌드박스 네트워크’, ‘트레져헌터’ / 다이아 티비
사진 : MCN에서 플랫폼으로 확장. ‘다이아 TV’, ‘샌드박스 네트워크’, ‘트레져헌터’ / 다이아 티비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집중해 온 다중채널네트워크(MCN)이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플랫폼을 통해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부터 전문가까지 인플루언서를 확충함으로써, 떠오르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 내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국내 MCN 업계 1위인 다이아 티비는 2019년 10월 7일 광고주와 크리에이터를 매칭해주는 ‘유픽(YouPick)’을 론칭했다. 지난해 10월 9일 서비스 리뉴얼과 함께 다이아 티비의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브랜드명을 ‘다이아픽’으로 변경했다.

업계 2위인 샌드박스 네트워크는 2019년 9월 18일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업 레뷰코퍼레이션과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오픈형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레뷰 엔터프라이즈’를 선보였다.

앞서 MCN이 인플루언서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하거나 MCN과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이 협력하여 플랫폼을 개발하는 구조와 달리, 마케팅 플랫폼으로 시작하여 MCN 사업을 개진한 사례도 있다.


사진 : 플랫폼에서 MCN으로 확장. 버즈비터즈의 ‘세컨드웨이 스튜디오’  / 다이아 티비
사진 : 플랫폼에서 MCN으로 확장. 버즈비터즈의 ‘세컨드웨이 스튜디오’ / 다이아 티비
주식회사 버즈비터즈는 2018년 6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클링크’를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MCN ‘세컨드웨이스튜디오’를 설립했다.

'클링크'는 약 1만 5천여 인플루언서 계정이 등록된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으로 고도화된 데이터 수집 기술을 바탕으로 브랜드 니즈에 맞는 인플루언서를 매칭하는 플랫폼 서비스이다.

버즈비터즈는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전문 MCN '세컨드웨이 스튜디오'를 설립하며 인플루언서 풀을 다양화하고 있다. 세컨드웨이스튜디오는 특색있는 스토리를 가진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다. 소속된 크리에이터들은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뷰티, 패션 등 트렌디한 영역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세컨드웨이 스튜디오 론칭을 담당한 이수지 이사(주식회사 버즈비터즈)는 "클링크를 운영하며 본인만의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크리에이터의 힘을 느꼈고, 이를 바탕으로 세컨드웨이스튜디오의 방향성을 잡게 되었다." 라며 "라이프스타일 전문 크리에이터 MCN 세컨드웨이스튜디오와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클링크의 시너지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