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7조원 규모 비트코인 매입

입력 2021.02.08 23:10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15억달러(약 1조6815억원) 어치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8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유튜브 갈무리
테슬라 측은 자료에 "현금 수익 다양화와 수익 극대화를 위해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또 자사가 생산하는 전기차를 향후 비트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해당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테슬라는 비트코인으로 자동차를 살 수 있는 최초의 자동차 업체가 된다.

테슬라 투자 보도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하고 있다. 8일 오후 11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10% 오른 4600만원 수준을 맴돌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는 최근 몇주간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왔다. CNBC는 "머스크 대표는 그간 트위터에 비트코인과 도지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한 글을 수차례 올렸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구매하도록 유도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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