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을 7월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새로 나올 갤럭시Z플립 시리즈는 전작과 달리 256기가바이트(GB)로 저장공간이 늘어날 수 있다.
외신에 따르면 좌우로 접는 갤럭시Z폴드3는 모델명이 ‘SM-F926’이며 저장공간이 256GB다. 소프트웨어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11 기반의 원 UI 3.5다.
상하로 접는 갤럭시Z플립2는 모델명 ‘SM-F11’이다. 128GB 또는 256GB 저장 공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갤럭시Z플립2 역시 안드로이드 11 기반의 원 UI 3.5를 지원한다.
샘모바일은 "원 UI 3.5는 하반기에 해당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원 UI 3.5는 몇 가지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능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1월 출시한 갤럭시S21 시리즈에 최신 버전인 원 UI 3.1을 배포한 상태다.
폰아레나는 두 제품 출시 시점이 7월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모바일 업계 전문가나 IT 정보 유출가(팁스터)의 전망이 일치한다는 이유에서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 서플라이체인 컨설턴츠(DSCC)의 로스 영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출하가 5월에 시작될 것으로 예측했다.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만약 해당 부품을 받아 제품 출시에 나선다면 6~7월에 출시가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5만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IT 팁스터인 아이스유니버스(@UiverseIce) 역시 4일 "플립3(플립2 지칭)와 폴드3를 보려면 5개월을 기다려야 할 수 있다"며 제품 출시 일정을 7월로 내다봤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