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구글TV만 있으면 애플이 제공하는 OTT 서비스인 애플TV+를 이용할 수 있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크롬캐스트 위드 구글TV 서비스 / 구글
구글에서 제공하는 크롬캐스트 위드 구글TV 서비스 / 구글
19일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TV 플랫폼인 크롬캐스트는 애플TV+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수 개월 내에 소니와 TCL 등 다른 안드로이드 TV에서도 애플TV+ 이용이 가능하다.

구글TV는 2020년 9월 라이브TV 서비스와 유튜브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한 개의 인터페이스에 통합해 제공하는 ‘크롬캐스트 위드 구글TV’를 공개한 바 있다.

구글 크롬캐스트 위드 구글TV 이용자는 애플TV앱을 다운로드해 애플TV+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한 가동 및 애플TV+ 내 오리지널 콘텐츠를 음성으로 불러올 수도 있다. 구글TV 시청목록에 애플TV+ 내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크롬캐스트 위드 구글TV’는 HDMI 동글형 기기인 크롬캐스트를 TV와 연결해 지원되는 앱 콘텐츠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역대 크롬캐스트 중 최초로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OS를 통해 디즈니+·넷플릭스·HBO맥스 OTT 서비스 등 지원 앱을 설치할 수 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