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투자한 개미, 배당금 1조원 넘게 받아

입력 2021.02.21 14:29

삼성전자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자들이 2020년 한 해, 회사로부터 배당금을 총 1조원 이상 수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20년 동안 삼성전자의 개인 소액주주가 받은 1~3분기 배당과 수령할 4분기 결산배당을 합친 금액은 약 1조146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약3770억원보다 204% 증가한 수치다.

/ 삼성전자
이는 개인들의 투자 확대와 배당금을 늘린 삼성전자의 방침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개인투자자들은 2020년 약 65조원 가량 주식을 샀는데 그중에서 삼성전자 주식 9조5952억원 어치를 구입했다.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개인투자자 규모도 확대됐다. 2020년 말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개인투자자는 214만5317명으로, 2019년 56만1449명에서 3.8배 늘어났다.

삼성전자도 배당 폭을 늘렸다. 회사 측은 분기별 주당 354원의 정규배당에 더해 작년 4분기 결산배당에서는 주당 1578원을 특별배당했다.

각종 수치는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공시된 각 연말 기준 삼성전자 개인 소액주주 지분율과 한국거래소 집계 분기별 개인 순매수 추이를 바탕으로 추산됐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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