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에 구도교 한화생명 영업총괄 전무가 내정됐다. 그는 앞으로 약 540개 영업기관, 1400여명의 임직원, 2만여명의 재무설계사(FP)가 소속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이끌게 된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내정된 구도교 한화생명 영업총괄 전무. / 한화생명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내정된 구도교 한화생명 영업총괄 전무. / 한화생명
구도교 내정자는 3월 15일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4월 1일부터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서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한화생명의 신설 판매전문회사다. 오는 4월 1일 정식 출범한다. 회사명은 지난 19일 정기이사회에서 확정됐다.

구 내정자는 1990년 한화생명(구 대한생명)에 입사해 지역본부장, 개인영업본부, CPC전략실장을 거쳤다. 2018년에는 한화생명 영업총괄로 부임해 보험영업 전략을 진두지휘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그는 30년 동안 현장을 지켜온 보험 영업 베테랑으로 통한다. 보험영업 이해도와 역량, 전사적 사업 추진력 등 CEO로서 자질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구 내정자는 최근까지 한화생명 판매전문회사 추진 업무를 총괄해왔다"며 "이를 고려해 자회사 대표이사로 내정됐다"고 설명했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