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 능력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 일환

JP모건체이스과 구글이 흑인 등 유색인종이 소유한 은행의 대출 능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JP모건체이스 모습 / 블룸버그
JP모건체이스 모습 / 블룸버그
23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JP모건은 구글과 함께 미국 내 인종 간 빈부격차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JP모건체이스는 이를 위해 4개의 소수 예금기관에 주식을 투자한다. JP모건 머니마켓펀드에서 제공되는 이 특별 주식 상품은 메릴랜드 하버 뱅크, 리버티 뱅크 앤 트러스트, 엠앤에프 뱅크, 유니티 내셔널 뱅크에서 배포한다. JP모건은 이를 통해 창출된 자산과 수수료를 4개의 은행과 공유하고 발생하는 연간 수익의 12.5%를 비영리 단체에 기부한다.

브라이언 람 JP모건 다양성과 포용성 담당자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들을 위한 또 다른 수익의 흐름을 만들고 있다"며 "그들은 이렇게 만들어진 자신의 수익을 지역사회 번영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구글은 이번 프로그램에 5억달러를 투자한다. 구글 재무 책임자는 CNN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투자는 소수민족과 그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관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답했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