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유엔개발계획(UNDP) 및 전 세계 청년들과 함께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제너레이션17(Generation17)'에 청년 리더 4명을 추가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제너레이션17은 2020년 10월 유엔 75주년을 기념해 2030년까지 글로벌 골즈 달성과 더 많은 젊은 세대들의 동참에 중점을 두고 설립돼, 총 8명의 청년 리더가 활동한다.

왼쪽부터 브라질 출신 다니엘 칼라코·레바논 출신 나딘 카울리·최예진 두브레인 대표·우크라이나 유리 로마쉬코 안내 이미지. 이들은 '제너레이션17(Generation17)' 청년 리더로 새롭게 선정됐다. / 삼성전자
왼쪽부터 브라질 출신 다니엘 칼라코·레바논 출신 나딘 카울리·최예진 두브레인 대표·우크라이나 유리 로마쉬코 안내 이미지. 이들은 '제너레이션17(Generation17)' 청년 리더로 새롭게 선정됐다. / 삼성전자
새로 선정된 청년 리더 중 한명은 최예진 두브레인(DoBrain) 대표다. 최 대표가 발달 지연 아동 치료용 모바일 앱을 개발하기 위해 창업한 두브레인은 2018년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돼 지원받았다.

브라질 빈민촌 청소년들의 기본권 신장에 앞장서고 있는 다니엘 칼라코(Daniel Calarco), 레바논 재난 구호 활동을 이끄는 지역사회 활동가 나딘 카울리(Nadine Khaouli),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투명한 정보 공개를 위해 빅데이터를 연구하는 유리 로마쉬코(Yurii Romashko) 등도 제너레이션17에 새로 합류했다.

청년 리더들은 유엔개발계획과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으며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10개 목표를 지지하고, 청소년4기후 라이브(Youth4ClimateLive) 등 다양한 유엔 행사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50여 개국에서 활동해 왔다.

삼성전자는 청년 리더들이 최신 갤럭시 기기와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온라인 네트워크에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청년 리더들은 '삼성 글로벌 골즈(Samsung Global Goals)' 앱에서 활동 상황을 지속 공유할 예정이다.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은 갤럭시 사용자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에 동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광고를 확인할 때마다 발생하는 광고 수익금은 교육지원 활동 등에 기부된다.

최승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은 "갤럭시가 구축한 에코시스템과 의미 있는 혁신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킴 슈타이너 유엔개발계획 사무총장은 "유엔개발계획은 삼성과 함께 더 많은 사람의 지속가능한 정책과 커뮤니티,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며 "젊은 리더들이 회복과 개선의 미래로 이끌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