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창업자, 임직원 앞에 선다…성과금·인사평가 논란 해명나서

입력 2021.02.24 11:40

네이버 보상체계 논란 해명
카카오는 인사평가 개선안 내놓을 듯…김범수 의장 기부 방식도 논의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25일 나란히 임직원 간담회를 열고 직원들과 소통한다. 이 자리는 최근 양사에 불거진 논란을 진화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왼쪽)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 조선DB
2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25일 오후 2시 이해진 GIO와 한성숙 네이버 대표 등이 참석하는 ‘컴패니언 데이’를 연다. 이들은 임직원에게 성과급 등 보상체계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네이버 노동조합은 2월 6일 전체 임직원에게 ‘성과급 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노조 측은 네이버가 지난해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에 비해 직원들의 성과급이 적다고 지적했다.

카카오도 같은 날 온라인 간담회를 연다. 이날 간담회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지난 8일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라 기부금 사용 방식에 대해 직원 의견을 묻기 위해 마련됐다.

논란이 된 카카오 인사평가 제도에 대한 입장표명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를 중심으로 카카오 인사 시스템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다. 카카오 평가 항목에는 함께 일한 동료와 관련해 ‘이 사람과 다시 함께 일하고 싶나’라고 묻는다. 또 동료의 평가 수치를 본인에게 통보하는 방식으로 인해 비판이 일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인사평가 제도에 대해 "해당 항목은 직원 의견을 반영해 도입한 제도다"라며 "인사평가 개선 의견을 받고 있으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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