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개척 ‘1kg 이하’ 시장 中 대거 진입
노트북의 혁신을 말할 때 자주 거론되는 주인공은 제품 성능과 가벼운 무게다. LG전자는 2014년 채 1㎏ 도 안되는 ‘그램’ 노트북을 출시하며 가벼운 노트북 경쟁의 신호탄을 날렸고, 이후 ‘가장 가벼운 노트북’ 기네스 기록만 4개(14형, 15.6형, 16형, 17형)를 보유하는 등 초경량 노트북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레노버, 에이수스 등 노트북 시장 경쟁사들은 ‘타도 LG 그램’을 선언하며 시장 판도를 뒤집기에 나섰다. 1㎏ 미만 무게의 노트북을 연이어 출시하며 맞불을 놓았다.
2021 LG그램 14인치 제품은 IPS LED를 적용하고, 인텔 최신 11세대 프로세서(타이거레이크)를 탑재해 전작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를 20%쯤 높였다. 내장 그래픽 ‘아이리스 엑스이(Iris Xe)’를 탑재하고 72Wh 용량의 배터리를 적용했다. LPDDR4x 8GB 또는 16GB 메모리를 선택할 수 있다. 저장공간은 SSD 256GB이며, 하나의 확장 슬롯이 있어 추가로 저장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16대10 비율의 QHD 디스플레이와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을 탑재한 이 제품은 LPDDR4x 16GB 메모리를 듀얼 채널로 구성했으며, 512GB SSD를 적용했다.
인텔 11세대 타이거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한 엑스퍼트북 B9의 무게는 880g이다. 14인치 4K UHD OLED에 66Wh 배터리를 탑재했다. 고속충전기술을 적용해 39분만에 50% 이상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 제품이다. 바디 소재로 마그네슘과 리튬 합금을 적용해 미국 밀리터리 등급 내구성 표준규격 테스트까지 통과했다.
LPDDR3 16GB 메모리에 512GB SSD를 기본 탑재했으며, 아이리스 Xe 그래픽 카드를 내장했다.
1kg 무게를 지닌 이 제품에는 인텔 11세대 타이거레이크 CPU에 14인치 풀HD IPS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넣었다. LPDDR4x 16GB 듀얼채널 메모리와 512GB SSD를 적용한 신작은 아이리스 Xe 그래픽 카드를 내장했다.
56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30분 충전으로 최대 4시간 사용이 가능한 급속충전기능을 적용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