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카 제조 후보 폭스콘, 피스커와 전기차 생산

입력 2021.02.25 09:59

애플의 최대 위탁 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전기차업체와 손잡고 전기차를 생산한다. 아이폰에 이어 애플카 위탁제조까지 맡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24일(현지시각) 폭스콘이 미국 전기차 신생기업인 ‘피스커’와 공동으로 전기차를 생산하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폭스콘 사옥 / 폭스콘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은 피스커와 함께 연간 25만대의 전기차를 조립할 예정이다. 조립 공장은 미국이 될 가능성이 크다. 미 위스콘신에 폭스콘 공장이 있어서다.

폭스콘이 생산할 차량은 피스커의 두 번째 전기차 모델이다. 2023년 4분기 생산을 목표로 북미, 유럽, 중국, 인도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폭스콘은 2020년부터 전자제품 수탁생산을 넘어 전기차 사업 확장을 모색해왔다. 폭스콘은 자체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을 이용한 경량 전기차 2종을 2021년 4분기에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콘이 전기차 생산에 뛰어들 경우 애플이 개발 중인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도 생산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애플은 현대차 등 주요 완성차 기업과 전기차 생산을 협상 중이지만 결렬 소식이 잇따른다. 애플이 완성차 업체에 단순 하청을 원할 경우 폭스콘 외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분석도 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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