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발열감지 오차 AI로 줄인 솔루션 선봬

입력 2021.02.25 10:11

에스원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발열감지 솔루션을 선보이며 출입통제 시장을 공략한다.

에스원 히트스캔을 사용 중인 모습 / 에스원
에스원은 25일 AI와 생체인식 기술을 탑재한 첨단 발열감지 솔루션 '에스원 히트스캔'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에스원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는 일부 발열감지 솔루션은 감지 속도가 느리고 환경온도에 따라 발열감지 오차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출입자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가려내기 위해 별도의 인력을 배치해야 하는 등 발열자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실제로 한 지방 교육청은 오차범위가 ±2℃인 발열감지 솔루션을 도입해 논란이 됐다. 정상 발열기준 36.5℃와 감염병 의심 기준 37.3℃의 차이가 1℃도 안 나기 때문에 오차범위가 큰 발열감지 솔루션은 실효성이 없기 때문이다.

에스원은 히트스캔은 기존 발열감지 솔루션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AI기반 마스크 착용여부 검출, 얼굴인식 알고리즘을 통한 출입관리, 표준열원체 탑재로 발열감지 오차범위 ±0.5℃로 유지, 보안시스템 연동 시 출입자 발열, 마스크 착용 여부 관리 저장 등의 기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히트스캔은 첨단 AI 기술을 통해 마스크 착용 유무를 99% 이상 검출할 수 있다. 코, 턱에 걸치는 이른바 코스크와 턱스크까지 잡아낸다. 에스원은 "60만 건의 실험을 통해 마스크 착용 유무를 99% 이상 검출해 내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표준열원체 탑재로 발열 오차 범위가 ±0.5℃다. 표준열원체는 주변 환경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항상 동일한 온도를 내는 물체로 히트스캔이 발열 감지 시 오차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히트스캔의 발열감지 기술은 한국인정기구(KOLAS)로 부터 정확성을 인정 받았다.

에스원 보안시스템을 이용할 경우에는 출입자의 발열, 마스크 착용 등의 정보를 근태시스템에 저장할 수 있어 유사 시 이력관리와 감염원 추적에도 활용할 수 있다.

히트스캔은 얼굴인식리더에 부착할 수 있는 모듈형 뿐만 아니라 벽 부착식, 스탠드 일체형 등 다양한 설치 옵션이 있어 실내외 체육·여가 시설, 학원, 교육시설, 음식점, 카페, 유흥시설, 요양병원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집합시설이나 효율적인 방역 운영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다.

에스원이 구축한 전국 100개쯤의 지사를 통해 쉽고 빠르게 A/S를 받을 수 있어 유사 시에도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에스원 관계자는 "올해는 AI, 생체인증, ICT, 빅데이터 등 에스원 만의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안업계 트렌드를 주도해 초격차 1위를 확고히 하는 해가 될 것이다"며 "히트스캔이 통합보안플랫폼의 시작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출입 통제와 발열 감지 시장은 성장 중이다. 프랑스 시장 조사업체 욜 디벨롭먼트에 따르면 열화상 카메라 시장규모가 2020년 기준 76억달러(9조1000억원)다. 연평균 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 2020년 4000억원 규모였던 국내 출입통제시장 역시 비대면·비접촉 출입 통제와 발열 감지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성장이 예상된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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