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혁신적인 디지털 융합 기술·서비스를 보유하고도 해외시장 진출을 어려워하는 국내 디지털 기업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D.N.A. 대·중·소 파트너십 동반진출’ 사업을 26일부터 공고한다.

사업 추진 전략 로드맵 / 과기정통부
사업 추진 전략 로드맵 / 과기정통부
동 사업은 D(Data), N(Network), A(AI)와 다양한 산업간 융합을 통해 개발된 혁신 서비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단기간 내 해외시장 진출이 가능한 디지털(D.N.A.) 융합 서비스의 시범 적용 및 현지화 등을 우선 지원하고, 향후 서비스 확산까지도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1년은 대·중견·중소기업 등의 협력체(컨소시엄)형태로 진행하고, 자유공모 방식으로 2개 과제를 공모하고 평가·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2개 과제(2개 컨소시엄)에 대해서는 과제당 최대 10억원 내외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사업공고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설명회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3월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D.N.A. 대중소 파트너십 동반진출’은 매년 2~3개 이상의 디지털혁신 분야를 공모해 국내 디지털 기업의 해외진출 프로젝트를 계속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혁신적인 디지털 융합서비스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는 핵심 산업이며,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이 성공을 좌우한다"며 "정부지원으로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산업간 협업체계가 강화되고, 해외지역별 맞춤형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해 수출성장에 이바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