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서브가 데이터 보호 업체 스토리지크래프트를 인수 합병한다.

데이터 및 랜섬웨어 보호 업체 아크서브는 스토리지크래프트와 25일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스토리지크래프트는 아크서브의 자회사로 편입되며 회사명은 그대로 유지한다.

톰 시그노렐로 아크서브 CEO(왼쪽)와 더글러스 브로켓 스토리지크래프트 사장 / 아크서브
톰 시그노렐로 아크서브 CEO(왼쪽)와 더글러스 브로켓 스토리지크래프트 사장 / 아크서브
합병된 회사는 현재 톰 시그노렐로 아크서브 CEO와 더글러스 브로켓 스토리지크래프트 사장 주도로 제품 및 조직의 통합작업을 진행한다.

아크서브는 두 회사의 합병이 완료되면 SMB에서 포춘 50에 속한 기업까지를 아우르는 세계적인 데이터 관리 및 보호 솔루션 제공업체로 부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두 회사의 제품이 통합될 경우 한 회사에서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SaaS 애플리케이션 및 에지 전반에서 워크로드를 관리하고 보호하려는 시장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크서브는 스토리지크래프트 인수합병으로 두 회사의 협력업체 역시 사업 기회가 크게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퍼 컨버전스, 멀티 클라우드, 컨테이너, 에지 인프라 및 차세대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등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는 물론 유연한 비즈니스 모델 및 혁신을 가져와 총판과 협력사들에 시장 확대 및 수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준철 아크서브코리아 대표는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은 DRaaS 및 BaaS, SaaS 보호, 하이브리드 및 통합 데이터 관리 등의 서비스를 한 업체에서 공급받기를 원한다"며 "이번 스토리지크래프트 인수합병으로 아크서브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크서브와 스토리지크래프트의 제품 기능이 통합될 경우 비즈니스 연속성 과제를 해결할 수 있어 두 회사의 협력업체 역시 사업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이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