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카페 x 클래스101] ① '냥모티콘' 김하나 작가 "누구나 이모티콘 디자이너 될 수 있어"

입력 2021.02.27 06:00

IT조선 유튜브 채널 ‘테크카페’와 ‘클래스101’은 모두가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 도울 동영상 기획을 마련합니다. 클래스101의 인기 강사 혹은 예비 스타 강사를 초빙, 강연 내용과 노하우, N잡 실전 정보와 조언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메신저 캐릭터 이모티콘 하나가 때로 열마디 말을 대신할 때가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포근해지는, 귀여운 캐릭터 이모티콘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습니다. 카카오톡, 라인 등 메신저 캐릭터 이모티콘을 쓰다 보면 ‘나도 이것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귀여운 고양이 ‘냥모티콘’은 한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캐릭터 메신저 이모티콘 중 하나입니다. 냥모티콘의 엄마, 김하나 디자이너(노나메)는 벌써 8년째 사랑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테크카페x클래스101] '메리 비트윈' 김하나 디자이너가, 이모티콘 디자이너를 꿈꾸는 당신에게 / 심혜빈PD
김하나 디자이너가 클래스101에 만든 메신저 캐릭터 이모티콘 제작 강좌 역시 매번 성황리에 이뤄집니다. 그녀는 자신이 만든 아이들(캐릭터 이모티콘)과 8년간 쌓은 노하우가 다른 사람을 돕고 기쁨을 준다는 점에서 늘 행복하다고 이야기합니다.
[테크카페x클래스101] '메리 비트윈' 김하나 디자이너가, 이모티콘 디자이너를 꿈꾸는 당신에게 영상/ 심혜빈PD
나아가 김하나 디자이너는 더 많은 이들이 메신저 캐릭터 이모티콘을 만들며 행복을 느끼게 돕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녀가 밝힌 캐릭터 이모티콘 디자인의 장점, 작품관과 노하우, 카카오와 클래스101과의 협업 결과 등을 동영상 인터뷰로 전합니다.

Q1. 자기 소개(경력) 및 클래스101에서 하시는 클래스 소개 간략하게 부탁드려요

-이모티콘 디자이너, 커플 메신저 메리비트윈의 대표 캐릭터 비트윈의 엄마입니다. 카카오 이모티콘 대표작으로 보통통한 강아지, 냥모티콘 깡총티콘 꽁냥티콘이 있어요. 클래스101에서 이모티콘 제작 강의를 개설해 8년간 쌓은 노하우를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Q2. 이모티콘 제작, 흔한 직업이 아닌데 어떻게 이 일을 하게 됐나요?

-비트윈을 만든 스타트업 VCNC의 캐릭터 디자인 의뢰를 맡아 메신저 캐릭터 이모티콘을 만들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 작업은 하면 할수록 재미있고 매력적이더라구요. 팬레터도 받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보람도 느꼈습니다.

Q3. 캐릭터 이모티콘 작업의 가장 큰 매력은? 단점도 있나요?

-대중으로부터 사랑받는 점, 창작물이 결과를 내면 합당한 보상을 받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장비도 거의 필요하지 않아 취미, 본업이 아닌 부업으로 즐기며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부가가치도 큽니다. 시장성을 검증 받으면 제휴, 상품 콜라보 등 사업 확장도 됩니다.

다만, 누구나 그릴 수는 있지만 누구나 출시할 수는 없습니다. 심사, 승인을 거쳐야 하니까요. 이 때 낙담할 수도 있지만, 한 번 승인을 받으면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제작 결과를 디자이너 스스로 온전히 책임져야 한다는 압박도 있습니다.

Q4. 지금까지 만든 캐릭터 중에 특히 애착이 가는 아이가 있다면?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는 메리비트윈의 메리, 모찌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애착을 가진 것은 ‘로빈 에그’, 좀 야한 캐릭터입니다. 커플 앱 비트윈이었기에 만들 수 있던 아이였습니다. 인기 카카오 이모티콘 ‘보통통한 강아지’, 고양이 캐릭터 ‘냥모티콘’도 제게 의미 있는 캐릭터입니다.

Q5. 캐릭터의 수익 구조(수익 선순환)에 대해 설명 부탁드려요.

-저는 창작자들이 가난하게 살지 않았으면 합니다. 창작은 누구도 착취하지 않는, 건강한 생산 활동이예요. 그 중에서도 카카오 캐릭터 이모티콘은 창작을 수익으로 연결하기 좋은 구조로 만들어졌어요.

한 캐릭터 이모티콘을 궤도에 올려놓으면, 바로 수익으로 이어집니다. 이어 그 캐릭터의 후속 작업을 하면, 새 캐릭터와 기존 캐릭터 수익이 동반 상승해요. 그렇게 시리즈로 캐릭터 이모티콘을 이어가면 수익이 수익을 만드는, 연금 같은 구조를 만들 수 있어요.

Q6. 클래스101에서 강의를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클래스101 강의 개설 후 첫 후기를 보고 눈물이 났어요. 저, 제 수업을 믿고 선택한 수강생께 많은 것을 돌려줘야 한다는 제 준비와 생각을 인정 받았어요. 제 지식과 노하우가 다른 사람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다는 점, 직접 도움을 준다는 보람으로 연결돼 좋았어요.

Q7. 캐릭터를 만들고 싶지만, 주저하는 이들에게 조언한다면?

-망설이지 마세요. 캐릭터 이모티콘 디자인은 돈이 많이 드는 일이 아니예요. 재미도 있어요. ‘그림 그리는 취미 생활을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해보세요. 그러면 캐릭터에 애정도 생겨요. 이런 작은 시작이 쌓여서 큰 방향성을, 생각지도 못한 결과를 만들어요. 그러니 일단 시작해보세요.

※ [테크카페 x 클래스101] ②회에서는 스시코우지의 ‘나카무라 코우지’ 셰프를 초빙, 오마카세 스시를 만들고 즐기는 방법과 셰프로서의 마음가짐을 청해 듣습니다.

차주경 기자·심혜빈 PD racingc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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