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가 블록체인 기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앱을 시범 운영한다고 레저인사이트 등 외신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IBM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앱 ‘엑셀시어 패스(Excelsior Pass)’를 시범 운영한다"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경제활동을 신속히 재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IBM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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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앱은 우선 뉴욕 바클레이즈센터와 메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시범 운용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디지털 지갑을 통해 코로나19 검사 결과와 백신 접종을 비롯한 건강정보를 저장하고, 필요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 앱은 모바일 항공사 탑승권과 유사하게 설계됐다. 한 외신은 "탑승권과 마찬가지로 사용자에게 QR코드를 제공한다"며 "어느 장소에서나 건강상태 확인을 위해 스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