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000만 도즈(2000만명 분)를 국내에 유통한다고 4일 밝혔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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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에 따라 GC녹십자는 모더나와 질병관리청 지원을 받아 국내 허가 절차 및 유통을 전담하게 된다.

회사는 이번 계약이 국내 허가 절차에 따라 적시에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를 지원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오는 2분기부터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4000만도즈를 국내에 수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그동안 축적된 회사 역량을 기반으로 코로나19와 앞으로 다가올 수 있는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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