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달리기에 푹 빠진 이들에게 앱은 필수다. 달리기 기록용으로 사용하기 좋지만, 함께 앱을 사용하는 친구들과 기록을 비교할 수 있어 동기부여도 제공한다. 여기에 음성 기능 등을 제공하는 앱에서는 전문 코치에게 달리기 외에도 다양한 운동을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달리기 습관 만들어 주는 초보용 앱
달리기가 부담이라면 걷기부터 시작하면 좋다. 포인트도 쌓고 건강도 챙기는 ‘캐시워크’는 대표적인 만보기 앱이다. 스마트폰에 앱을 깔고 돈버는 만보기 기능을 잠금화면에 설정해 부지런히 걸으면 포인트가 쌓인다. 쌓은 포인트는 뽑기를 해 상품을 얻거나, 전국 수만개 제휴점에서 현금처럼 쇼핑할 수 있다. 나와 친구의 걸음수를 비교해 걷는 기능을 이용하거나, 지금까지 걷기 통계를 한눈에 분석할 수 있다.
전문적인 달리기 기록이 필요한 사람들은 스포츠 브랜드가 출시한 앱을 주로 이용한다. 대표적으로 나이키의 ‘나이키 런 클럽’이 있다. 나이키 런 클럽 역시 나만의 목표를 설정해 달리거나, 개인 레벨에 따른 코칭 등 앞선 앱들과 비슷한 기능을 보유한다. 러닝 중 스마트워치와 연동해 페이스, 위치, 거리, 고도, 심박수, 구간별 소요 시간 등 상세 정보도 알 수 있다. 다른 앱과 차별점은 나이키 러닝화 연동 기능이다. 사용자는 앱과 러닝화를 연동해 각 러닝화마다 달린 거리를 기록할 수 있다.
대한민국 IT인 언택트런 2021
방식은 대회기간 동안 각자의 달리기 앱으로 코스(누적거리 10㎞)를 달려 기록을 측정하고 이를 캡쳐해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된다. 완주자에게는 1만5000원 상당의 BHC 치킨 모바일 쿠폰을 비롯해 에어팟 프로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회 홈페이지(www.untactrun.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