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18일 직원들이 보유한 주식 매각제한이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제한 해제로 직원 보유 주식 3400만주가 시장에 풀린다. 17일(현지시각) 종가 기준으로 14억7186만달러(1조6558억원)어치다.

뉴욕증권거래소. / 쿠팡
뉴욕증권거래소. / 쿠팡
쿠팡은 일부 직원들의 주식 조기 매각제한 해제 조건이 충족됐다고 전했다. 회사는 통상 180일간의 매각제한 기간을 6일로 단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주식들은 상장 이후 6번째 거래일인 18일 개장 시부터 해제된다. 이번 매각제한 해제에 쿠팡 임원 보유 주식은 포함되지 않는다. 매각제한합의서 적용을 받는 잔여주식 전부는 계속해서 매각제한 기간 적용을 받는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