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이 알뜰폰 유심 요금제 신청시 3시간 안에 제품을 전달한다. 고객 편의를 높여 가입자를 빠르게 늘려나갈 계획이다.

세종텔레콤의 알뜰폰 브랜드 스노우맨은 당일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서비스 지역은 서울과 경기 일부(고양, 과천, 성남, 안양) 지역이다.

스노우맨 이용자는 유심 요금제 및 단말기 가입 신청부터 수령까지 모든 과정을 당일 3시간 안에 제공 받을 수 있다. 단, 평일 오후 3시까지 신청한 건에 한해 당일 배송이 진행된다.

스노우맨은 당일배송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무약정 요금제 6종도 선보인다. 통신 요금을 줄이려 하는 MZ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를 위해 무제한 무약정 기반의 저가 요금제다. 월 이용료 5500원에 데이터를 무제한(400Kbps) 이용하는 ‘데이터+’ 요금제 등이 있다.

백민협 세종텔레콤 이사는 "시간 단위 배송은 휴대폰 분실, 고장 등의 이유로 통화 연결에 불편함을 겪는 고객에게 희소식이다"며 "(당일 개통이 가능한) 오프라인 매장이 부족한 스노우맨에는 고객 접점을 강화하는 또 다른 편의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