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확률형 아이템의 정보공개 법정화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간담회에서 주요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간담회에서 주요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 문화체육관광부
22일 문체부는 황희 장관과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만나 게임산업 발전에 관해 의견을 교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는 11개 게임사와 한국게임산업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황희 장관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법정화 시행의 배경으로 "자율규제에 이용자 신뢰가 하락하고 있다"며 "부정적 인식이 국내 게임산업 전반에 확산될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용자 불신을 해소하고 게임 자체 경쟁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다.

황 장관은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게임법 개정과 관련해서도 게임업계, 이용자가 제기하는 다양한 의견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게임테마파크’ 조성도 논의됐다.

황희 장관은 "최근 게임이 경제적 성장뿐 아니라 국민들의 보편적 여가문화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이런 현상을 지속시키기 위해 건전한 게임문화를 구축하고 게임의 긍정적 인식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