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1년 직원들의 평균 임금인상률을 7.5%로 결정했다. 최근 10년내 최대 수준의 인상폭이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휘날리는 삼성깃발/ 조선일보 DB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휘날리는 삼성깃발/ 조선일보 DB
삼성전자와 사원협의회는 25일 올해 기본인상률 4.5%, 성과인상률 3.0% 등 총 7.5%의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개인 고과와 연봉 수준에 따라 구체적인 인상률은 차이가 있지만 사원대리급(CL 1~2) 사원들은 평균 11%가 오르게 된다.

대졸 초임의 경우 4450만원에서 4800만원으로 350만원 인상된다. 전 직원에 지급되는 복지포인트도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했다.

삼성전자 임금 인상률은 2013년 5.5% 2014년 1.9%, 2015년 동결, 2016년 2%, 2017년 2.9%, 2018년 3.5%, 2019년 3.5%, 2020년 2.5%였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