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셀스탠다드 첫 프로젝트 ‘대박'

신개념 명품 시계 펀딩에 1억여원이 30분만에 모이며 완판됐다. 2030 투자 열풍 영향으로 보인다.

투자 플랫폼 피스(PIECE) 운영사 바이셀스탠다드(대표 신범준)는 ‘롤렉스 집합 1호(이하 롤렉스 1호)’가 펀딩 오픈과 동시에 30분 만에 마감됐다고 2일 밝혔다. 모집액은 1억1800만원이다.

롤렉스 1호는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의 프리미엄 라인 시계 11종으로 구성된 세트다. 이번 펀딩은 플랫폼 피스 론칭 기념으로 내놓은 첫 포트폴리오다. 피스는 유형의 사물을 증권사 펀드 형태로 모집하는 신개념 플랫폼이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여러명이 펀드에 조각조각 참여한다는 의미로 ‘조각투자'라는 개념을 채택했다.

이펀 펀드 예상 수익률은 6개월 기준 약 25%다. 짧은 투자 기간 대비 수익률이 높고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피스는 최소 10만원부터 투자가 가능해 소액으로 시드머니를 마련하고 싶은 2030도 쉽게 투자할 수 있다.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는 "현물이면서 누구나 가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회사 후속 포트폴리오는 6월 공개한다.

박영선 인턴기자 0s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