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맥북과 아이맥 등 애플 제품을 칭찬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숱한 마니아들까지 생겨날 정도입니다. 외관이 예쁘고 성능이 강력한데다 사용 중 오류가 날 가능성도 아주 적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모든 이가 애플 제품을 칭찬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격이 비싸서, 외관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애플 제품을 꺼리는 이도 있습니다. 그리고, 애플 제품이 쓰기 어려워 피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MS 윈도 노트북을 주로 쓰던 사람들은 더욱 그렇습니다.
이 책은 정말 보기 쉽습니다. 모든 설명에 상세한 사진 자료가 붙습니다. 페이지를 넘겨가며 차근차근 따라하다보면, 틀릴래야 틀릴수가 없습니다. 은근히 재미도 납니다. 자연스럽게, 쉽게 이 책의 내용을 따라하다보면, 쓰기 어려워 보이던 애플 아이폰과 맥북이 친구처럼 보이기 시작합니다.
맥 쓰는 사람들을 위한 mac OS 완전정복 10줄 서평
1. 맥OS는 운영 체제, 사람과 정보통신기기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하드웨어 기능뿐 아니라 맥OS의 기능을 알아야 애플 기기를 잘 쓸 수 있다.
2. 자동 실행 앱을 설정하고 바탕화면을 꾸며보자. 파일과 폴더를 차근차근 정리하면 맥OS를 쓰기 한결 수월해진다.
3. 맥OS가 품은 수많은 검색 및 입출력 기능을 활용하면 작업 능률을 한껏 올릴 수 있다. 물론 음성인식,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는 기본이다.
4. 맥OS의 진가는, 맥과 아이폰, 맥북 등 수많은 애플 기기를 한 몸처럼 쓸 수 있게 해주는 점. i클라우드 아래 애플의 모든 기기는 유기적으로 이어진다. 심지어 내 기기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다른 사람과의 기기와도.
5. 해킹에서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진 맥OS지만, 100% 안전하지는 않다. 여러 보안 기능과 앱, 철저한 보안 위주 사용 습관을 지키면 해킹으로부터 내 애플 기기를 지킬 수 있다.
6. 기본 앱이라고 무시하지 말자. 맥OS의 기본 앱은 완성도가 높아, 이들만으로도 훌륭히 업무와 작업을 할 수 있을 정도다. 심지어 몇몇 앱은 다른 앱을 설치하거나 살 필요가 없을 정도로 우수하다.
7. 가장 자주 쓰게 될 사파리 웹 브라우저의 기능을 익혀두자. 나아가 사파리 확장 프로그램을 쓰면 더 편리하게, 강력하게 검색을 이용할 수 있다.
8. 여기까지 친절한 설명과 상세한 그림을 보고 잘 따라왔는가? 그렇다면 맥OS의 숨겨진 기능을 실행하는 터미널을 배울 차례다. 맥OS에 직접 명령을 내리는 기능이다. 단, 쓰기 어렵고 만능도 아니니 처음에는 이 책에 제시된 활용예 정도만 익혀보자.
9. 더 쉽게, 더 빠르게, 제대로 맥을 배워 사용할 수 있도록 책을 꾸몄다. 초보자는 물론 제법 익숙하게 맥을 쓰는 이, 나아가 맥 쓰는 사람 모두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보는 책이 됐으면 한다.
10. 이 책을 읽고 맥OS를 더 배우고 싶어진 사람, 여전히 궁금한 것이 많은 사람은 한국 최대 맥 커뮤니티이자, 이 책을 쓴 김상우 저자가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 ‘맥쓰사’를 방문할 것.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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