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1.04.08 11:50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미래 전기 자동차 배터리 비용과 코발트 등 가격이 불안정한 배터리 원료 금속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크 로이스(Mark Reuss) GM 사장은 투자자 컨퍼런스를 열고 2025년 공개할 차세대 얼티엄 배터리 개발에서 실리콘 투입과 고체 전해질·전극 건식 처리 등 다양한 실험을 진행중이라고 알렸다.
GM에서 출시하는 허머 EV와 캐딜락 리릭 등 신규 전기 자동차는 현재 배터리는 흑연 기반 양극과 NCMA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음극·액체 전해질을 사용한다.
GM은 LG에너지솔루션과 23억달러 규모의 합작 투자를 통해 2022년 오하이오 주 로드 타운에서 얼티엄 배터리 셀을 생산할 예정이다. 조만간 테네시 주에 두 번째 EV 배터리 공장도 설립해 2025년까지 연간 전기 자동차 생산량 100만대를 설정한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
완성차 업계에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 비용을 줄이는 기술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는 중이다. 과거 내연차 간 경쟁이 ‘마력’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현재 전기차의 경쟁 관건은 배터리 생산 비용과 품질 관리가 중점이다.
GM은 배터리 셀 제작 비용을 이상에 비해 ㎾당 100달러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행 거리는 805~965㎞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 외 미국 솔리드에너지시스템즈(SES) 등 배터리 스타트업에 투자 및 기술 파트너십을 진행하는 중이다.
마크 로이스 사장은 "다양한 기술과 파트너십에 개방적 태도를 취하며 기술 발전에 힘쓰겠다"며 "향후 5년 동안 전기차 생산이 급격하게 늘면서 코발트와 니켈 등 금속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예상돼 특정 원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돌파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
GM에서 출시하는 허머 EV와 캐딜락 리릭 등 신규 전기 자동차는 현재 배터리는 흑연 기반 양극과 NCMA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음극·액체 전해질을 사용한다.
GM은 LG에너지솔루션과 23억달러 규모의 합작 투자를 통해 2022년 오하이오 주 로드 타운에서 얼티엄 배터리 셀을 생산할 예정이다. 조만간 테네시 주에 두 번째 EV 배터리 공장도 설립해 2025년까지 연간 전기 자동차 생산량 100만대를 설정한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
완성차 업계에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 비용을 줄이는 기술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는 중이다. 과거 내연차 간 경쟁이 ‘마력’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현재 전기차의 경쟁 관건은 배터리 생산 비용과 품질 관리가 중점이다.
GM은 배터리 셀 제작 비용을 이상에 비해 ㎾당 100달러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행 거리는 805~965㎞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 외 미국 솔리드에너지시스템즈(SES) 등 배터리 스타트업에 투자 및 기술 파트너십을 진행하는 중이다.
마크 로이스 사장은 "다양한 기술과 파트너십에 개방적 태도를 취하며 기술 발전에 힘쓰겠다"며 "향후 5년 동안 전기차 생산이 급격하게 늘면서 코발트와 니켈 등 금속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예상돼 특정 원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돌파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
키워드
Copyright © IT Cho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