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이 반도체 수급난 해결을 위한 정부 차원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각) 바이든 행정부가 자동차·컴퓨터에 이르는 광범위한 반도체 부족 문제 해결에 최고 수준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 보도했다.

백악관에서 발언 중인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 백악관 트위터 생중계 영상 캡처
백악관에서 발언 중인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 백악관 트위터 생중계 영상 캡처
사키 대변인은 이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12일 예정된 백악관에서의 글로벌 회담을 언급했다.

그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2일 회의를 주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의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제너럴모터스, 글로벌파운드리 등 반도체, 자동차, 테크기업 등이 다수 초청됐다.

사키 대변인은 "어떤 결과나 발표가 즉시 나올 것이라 예측된다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연주 인턴기자 yonj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