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5세대(5G)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기술 확대를 위해 웨비나(웹+세미나)를 마련한다. MEC는 통신 기지국 근거리에 서버 등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 전송 거리를 단축하는 기술이다. 초고속, 초저지연 서비스를 가능케 한다.

SK텔레콤 모델이 SKT 에지 나우 홈페이지를 실행하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 모델이 SKT 에지 나우 홈페이지를 실행하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은 15일 온라인으로 ‘SKT 에지 나우’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SKT 에지 나우는 5G MEC의 기업 활용 사례와 미래 방향성을 소개하는 행사다.

SK텔레콤은 2020년 12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인 ‘SKT 5GX 에지’를 선보인 후 MEC 활용 사례를 발굴해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SKT 5GX 에지는 5G MEC 인프라에 AWS의 웨이브렝스(5G 초저지연 전송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에지 컴퓨팅 서비스)를 적용한 서비스다.

SKT 에지 나우에선 SK텔레콤의 클라우드 기반 MEC 상품과 AWS의 서비스 상품, 다양한 MEC 적용 사례 및 전망 등을 3개 세션으로 소개한다.

첫 세션에서는 SK텔레콤의 퍼블릭 에지와 온사이트 에지, AWS의 웨이브렝스 등 MEC 상품 상세 설명이 진행된다. 두번째 세션은 MEC 미래 관련 전문가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마지막 세션에선 MEC를 활용했던 파트너사의 구체적인 경험담을 들어볼 수 있다. AR 글래스를 활용한 산업지원 솔루션 사례와 초저지연 기반의 실시간 연극 공연 사례 등이다.

최일규 SK텔레콤 클라우드 Co장은 "SK텔레콤 에지 나우로 향후 5G 에지 클라우드가 지닌 가치와 중요성을 공유하면서 기업 고객과 새로운 협력 기회를 만들겠다"며 "SK텔레콤은 MEC 기술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클라우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 혁신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