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GS리테일과 업무협약을 맺고 편의점 현금 결제 시스템 구축, 무신사 스탠다드 판매 제휴 등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무신사가 자체 브랜드로 전개하는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무신사 스탠다드’를 GS리테일의 오프라인 플랫폼과 제휴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무신사는 더 많은 소비자가 무신사 스탠다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GS25 편의점 안에 전용 매대를 설치해 하반기 내에 공개할 계획이다.
제품 구성은 편의점 이용 고객의 구매 성향을 반영해 티셔츠, 삭스, 드로즈 등 기본 아이템을 중심으로 마스크, 립밤, 손소독제와 같은 생활필수품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무신사 스토어의 840만회원과 GS리테일이 보유한 1만5000개 오프라인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협업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무신사 한 관계자는 "앞으로 결제 시스템을 비롯해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