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키우려는 벤처투자 업계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IT조선은 글로벌 유니콘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소식을 하루 단위로 정리합니다. [편집자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타트업 지엑스씨(GXC)가 코나아이파트너스, 하나금융투자, 상상벤처스, 인라이트벤처스 등으로부터 약 5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GXC는 400억원의 회사가치를 평가받았다. 이에 따라 GXC는 프리시리즈A 25억원(DS자산운용 등)을 포함해 누적 약 100억원을 유치했다.

GXC는 지라운드(G.Round)라는 빅데이터 기반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이 주요 사업이다. 지라운드는 글로벌 게임유저가 미출시 PC/콘솔(Console)게임 기대작을 무료로 플레이하고 게임 관련 의견을 개발사에 전달해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서비스다. 지난해 7월 중순 알파 버전(MVP) 출시 이후 꾸준히 글로벌 유저가 유입돼 현재 200개국 이상에서 약 13만명의 게이머가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GXC는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올해 3분기 지라운드 모바일 서비스를 출시하고 글로벌 게임 테스트를 모바일 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테스트 후 유저/지역 선호도 온라인 데이터 분석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게임 콘텐츠 소싱을 원하는 퍼블리셔에 데이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40개 이상의 퍼블리셔를 파트너로 확보했다.

대니우 GXC 대표는 "지라운드가 게임생태계 내 이해관계자들 모두에게 환영할 만한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게임생태계가 보다 긍정적으로 개선되도록 전문 인력을 꾸준히 충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