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기업 에퀴닉스가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인수합병(M&A) 전문가를 영입했다.

에퀴닉스는 아시아태평양 기업개발(Corp Dev) 및 전략 담당 부사장으로 사이러스 아다그라를 공식 선임했다고 30일 전했다. 시드니에서 근무하는 사이러스는 아시아태평양 Corp Dev 팀을 이끌고 이 지역의 기존 및 신규 시장에서 에퀴닉스의 입지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사이러스 아다그라 에퀴닉스 아시아태평양 기업개발 및 전략 담당 부사장 / 에퀴닉스
사이러스 아다그라 에퀴닉스 아시아태평양 기업개발 및 전략 담당 부사장 / 에퀴닉스
사이러스는 호주 맥쿼리대학교에서 경영 학사 학위와 오스트레일리안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20년이상의 인수 합병, 재무 전략 및 Corp Dev 경력을 가진 사이러스는 최근까지 텔스트라에서 근무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수 많은 인수 합병 프로젝트와 크고 복잡한 기업 간 전략 이니셔티브를 주도했다. 앞서 EY 인수 합병 실무를 담당하며 다국적 대기업, 사모펀드 및 민간 기업 등의 거래 자문 역할을 수행했다. 경력 전반에 걸쳐 사이러스는 투자 수익과 조직 성장을 극대화하기 위해 수많은 전략적 인수 및 데이터센터 거래를 주도했다. 호주, 중국, 홍콩, 인도, 일본 및 싱가포르를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사이러스 아다그라 신임 부사장은 "팀원들과 협력해 기존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에 걸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고객이 온디맨드 인프라를 통해 글로벌 규모의 디지털 서비스 제공 및 소비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에퀴닉스는 호주, 중국, 홍콩, 일본, 싱가포르에서의 입지 확장과 인도에서의 인수 계획 및 하이퍼스케일 사업의 확장에 대한 발표를 한 바 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