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 ‘가장 논란이 많은’ 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후보자라고 평가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 조선DB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 조선DB
박 의원은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임 후보자는 논문과 출장은 부부 동반으로 하면서 (주택청약을 위해) 배우자와의 주소 분리하는 등 위장전입을 일삼았다"며 임 후보자의 도덕성을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자녀·배우자 동반 해외출장에 대해 무임승차라고 꼬집었다.

하지만 임 후보자는 "항공료를 포함한 모든 비용은 자비로 충당했다"며 무임승차는 아니라고 답했다.

박 의원은 "국가 세금으로 예약한 호텔에 자녀와 배우자를 함께 묵게 한 것만으로도 무임승차다"고 반박했다.

임 후보자는 가족 동반 해외 출장 논란에 대해 사려 깊지 못했다고 시인하며 사과했다.

박영선 인턴기자 0s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