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28㎓ 대역 5G 기술 성숙도가 낮다는 점을 고려해 상용화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 국회의사중계시스템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 국회의사중계시스템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2월까지 과기정통부는 통신3사가 기지국 의무 구축 미이행시 주파수 할당을 취소하겠다 밝혔다"며 "공동구축을 언급하며 입장을 급선회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임 후보자는 "연말까지 8개월 남았으니 통신사들이 약속을 지키는지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28㎓ 기술은 성숙도가 낮아 이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통신3사는 28㎓ 5G 주파수를 할당받아 28㎓ 5G 기지국을 1만5000국씩 총 4만5000국을 구축해야 한다. 4월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공동구축 대수를 의무구축 대수로 인정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임 후보자도 같은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선 인턴기자 0s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