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워크플레이스 유료가입자 700만 넘겨

입력 2021.05.05 14:28 | 수정 2021.05.05 14:28

페이스북의 협업툴 워크플레이스 유료 이용자가 700만명을 넘어섰다.

페이스북 워크플레이스 이미지 / 페이스북
4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워크플레이스의 유료 이용자가 2020년 5월 500만명에서 40% 증가한 700만명이라고 발표했다. 워크플레이스의 대표적인 고객사는 스포티파이, 스타벅스 등이 있다.

2016년 시작한 워크플레이스는 경쟁사들보다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는 4월 일일 활성사용자(DAU)가 2020년 4월 7500만명에서 93%이상 증가한 1억4500만명이상이라고 발표했다.

2019년 9월에 1200만명의 일일 활성사용자를 발표한 슬랙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슬랙에 따르면 유료 가입자가 2020년 3월 11만명에서 2021년 3월 15만6000명으로 1년만에 42% 증가했다.

로이터통신은 페이스북의 워크플레이스가 아직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칠 만큼 이용자 수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페이스북은 워크플레이스가 수익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밝히지 않았다.

워크플레이스의 수익은 재무제표에서 ‘기타’ 비즈니스에 해당돼 오큘러스와 포털 하드웨어 장치와 함께 잡힌다. 2021년 1분기 ‘기타’는 페이스북 총 매출의 2.8%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나머지 매출은 모두 광고에서 나왔다.

페이스북은 2020년부터 원격 근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딜로이트와 글로벌 제휴를 발표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라이브 Q&A,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구글의 G 스위트 캘린더 앱과의 통합, 다양한 피부톤의 이모티콘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유료 가입자 700만명 달성을 알리며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 먼저 페이스북 내부 버전으로 워크 플레이스를 구축했고, 스타벅스나 스포티파이 등 다른 조직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시작했다"며 "점점 더 많은 기업이 가상 현실 도구를 업무에 사용하기 시작했고, 직접 만나지 않아도 사람들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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