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가 인공지능(AI) 기반 관세청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2단계 사업에 착수한다.

바이브컴퍼니(이하 바이브)가 관세청 2021년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분석
모델 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전했다.

바이브컴퍼니와 관세청 로고 / 바이브컴퍼니
바이브컴퍼니와 관세청 로고 / 바이브컴퍼니
이는 관세청이 스마트 세관을 실현하기 위해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2020년 말까지 진행되는 2단계 사업은 50억7000억원 규모로 진행한다. 바이브의 사업 지분은
50%이다.

바이브는 2020년 1차로 진행한 관세청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빅데이터 신규 모델 개발 및 기존 모델 고도화를 골자로 ▲전청 이슈 및 동향 연관 예측 모델
▲기업 심사 유형별 연관 분석 모델 ▲수사 착안 정보 및 범죄 유형별 우범 예상 정보 제공 ▲AI 해외직구
불법거래 모니터링 모델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관세청이 바이브의 AI 기술을 관세행정에 전면에 도입해 신기술 기반 분석 환경을 구축함에 따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세행정 환경에 대응한 범정부 정책
수립과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바이브는 설명했다.

이재용 대표는 "바이브가 자사 기술력을 인정받아 관세청이 추진 중인 스마트 세관 단계별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게 됐다"며 "기존에 개발한 분석 모델의 활용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추가 과제를 발굴해 관세청의 주요 목표인 스마트 세관을 구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