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혼합)가 주목받으면서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분야의 인재 양성 사업이 진행된다.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는 가상 융합 서비스 개발자 양성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가상 융합 서비스 개발자 양성 교육 세부 내용 / RAPA
가상 융합 서비스 개발자 양성 교육 세부 내용 / RAPA
양 기관은 이달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교육 과정에 지원한 청년 중 500명을 선발해 양성을 진행한다. 실감 콘텐츠 기획자와 개발자, 그래픽 디자이너, 융합 서비스 개발자 등 4개 분야가 대상이며 서울과 부산, 충청 지역에서 동시 진행한다. 총 3단계 교육으로 우수 인력을 선별, 취·창업 집중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최상규 RAPA 총장은 "일상화한 비대면 환경에서 실감 기술의 활용도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국내에 부족한 실감 콘텐츠 개발자를 양성해 기업에서 필요한 인력 수요에 기여함은 물론, 메타버스 세상을 열어 가는데 역할 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