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스타트업 맞춤형 육성·협업 프로그램 NH디지털챌린지(Challenge)+ 5기를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NH디지털챌린지 5기는 ‘NH와 꿈꾸다’를 테마로 출범했다. NH농협은행은 AI/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의 디지털 신기술 분야는 물론 프롭테크, 인슈어테크, 레그테크, 농업, ESG 등 다양한 분야의 27개 혁신 기업을 선발했다. 선발 기업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6개월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선발된 기업은 ▲머니스테이션(AI 투자 솔루션·금융 소셜 네트워크) ▲그레이드헬스체인(헬스케어·금융 융합 솔루션) ▲테이텀(클라우드 보안) ▲컴트루테크놀로지(AI기반 OCR 솔루션) ▲루트에너지(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금융플랫폼) ▲더대시(드론 방제업무 자동화 솔루션) ▲웨이브릿지(금융데이터 분석 퀀트 투자솔루션) ▲엔티(나물 가공·공급 플랫폼) ▲왓섭(구독서비스 통합관리 플랫폼) 등 17개 신규 기업이다. 또 기존 4기 참여 기업 중 우수기업 10개사가 최종 참여사로 확정됐다.

NH농협은행은 선발 기업에 범농협 계열사와 사업제휴 기회, 투자지원, 역량강화 전문교육, NH디지털혁신캠퍼스 內 업무공간, 데모데이, 밋업데이(협업세미나), 1:1 오피스아워, 네트워킹 행사, 후속 투자 유치 기회 등을 제공한다.

이상래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농협은행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업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혁신 기업과 함께 만들어갈 디지털 신기술 기반 서비스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