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플랫폼 기업 지니언스가 세계 최대 보안 전시회 ‘RSAC 2021’에 참가해 차세대 보안 기술을 선보인다.

RSAC 2021는 ‘회복력(Resilience)’를 주제로 17일(이하 현지시각)부터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다. 전 세계 보안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차세대 보안 기술과 미래를 조망한다. 코로나19 이후 실리콘밸리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200개 세션, 19개의 키노트가 예정돼 있으며, 90개의 세계 보안기업이 참여한다.

지니언스 RSAC 2021 홍보 포스터 / 지니언스
지니언스 RSAC 2021 홍보 포스터 / 지니언스
7년 연속으로 RSAC에 참여한 지니언스는 ‘지니언스가 검증할테니 안심하세요(Trust Your People. Genians Will Verify)’를 슬로건으로 차세대 보안 기술 ‘제로 트러스트 NAC’를 선보인다. NAC(Network Access Control)는 네트워크 접근 제어 솔루션으로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사용자나 다양한 기기를 식별, 인증, 통제 함으로써 네트워크를 보호하고 위협을 통제하는 보안 제품을 말한다.

제로 트러스트 보안의 핵심은 노드(node)를 지속적으로 확인·검증해 그 결과에 따라 자동화된 대응을 제공하는 것이다. 노드는 일반적으로 단말을 의미하지만, 제로 트러스트 모델에서는 단말뿐 아니라 사용자,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포트, 응용프로그램, 네트워크 트래픽 등을 아우르는 의미한다.

제로 트러스트는 ‘지니안 NAC’의 네트워크 엣지 보안, DPI 기술을 통한 네트워크 가시성 확보로 모든 노드의 검증과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다. DPI (Device Platform Intelligence)는 IT 특화 단말 식별·탐지 기술을 말한다. 네트워크에 연결된 IT자산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식별하고 분류해 보안 관리를 위한 확장 정보와 취약성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클라우드를 통해 진화하는 원격·재택 근무 환경을 보호하고 제로 트러스트 NAC를 활용해 가까운 미래에 보안접근서비스엣지(SASE) 아키텍처로까지 발전시킬 수 있다. SASE는 클라우드 기반 모델로,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과 네트워크 보안 기능을 결합한 아키텍처를 가리킨다.

제로 트러스트 보안은 ‘아무 것도 신뢰하지 않는다’에서 출발했다. 사용자·단말·데이터 어떤 것도 절대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사용자와 다양한 장치를 검증하는 것이다. 클라우드와 재택 등 분산된 IT 환경을 위한 차세대 보안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김계연 지니언스 최고기술경영자(CTO)는 "클라우드·재택근무, 5G와 같은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을 보호하며 제로 트러스트 모델 기반으로 SASE와 같은 차세대 정보 보안 기술력을 완비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선 인턴기자 0s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