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이하 바우처 사업) 사업’을 착수한다고 28일 전했다.

바우처 사업은 디지털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위해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 전환 및 이용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 총 2524개 기업이 신청해 500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클라우드 전문 컨설팅을 거쳐 12월까지 클라우드 전환·이용료를 지원받는다. 정부는 초기 클라우드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원 분야는 ▲경영 ▲회계 ▲고객관리 ▲인적관리 ▲특화서비스 등 업무 솔루션(230개사, 344개 서비스)으로 기업당 최대 1550만원 한도 내로 지원한다.

NIPA에 따르면 2020년 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다양한 클라우드 공급 서비스(180개사, 260개 서비스)를 발굴하고 646개사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비용 절감 19%, 업무 효율성이 21% 향상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김득중 NIPA AI본부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많은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번 사업을 지원받은 우리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도입해 비용절감, 업무효율성이 향상되고, 나아가 지능화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