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최최종, 진짜최종…"
아직도 엑셀의 늪에 빠져 야근을 일삼는다면 ‘일잘러의 비밀, 구글 스프레드시트 제대로 파헤치기: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엑셀 밟고 칼퇴하자(이하 구글 스프레드시트 제대로 파헤치기)’를 추천합니다.
"엑셀을 잘하면 야근합니다."
엑셀로 자료를 만들어 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경험했을 일입니다. 데이터가 수정될 때마다 문서가 늘어납니다. 최종, 최최종, 진짜최종.
왜 엑셀 말고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써야 할까요. 강남석 저자는 생산적으로 게을러지기 위해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엑셀과 닮은 듯 다른 구글 스프레드시트는 공동 작업, 클라우드, 배열 수식, 앱스 스크립트라는 뚜렷한 장점을 갖습니다. 그런 장점으로 엑셀에서는 불가능하거나 번거로운 작업들을 쉽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한빛미디어 송경석 팀장은 "국내에 구글 스프레드시트 번역서가 있었지만 이를 전문으로 다룬 도서는 처음이다"라며 "5월 초에 나오자마자 베스트셀러에 등극했을 정도로 구글 스프레드시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강남석 저자는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이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바꾸는 법을 연구하고, 많은 사람들과 노하우를 나누는데 관심이 많습니다. 회계법인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핀테크 스타트업,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에서 CFO로 일하며, ‘중년코딩’ 페이스북 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트위터, 블로그 등을 운영하면서 소통에 힘쓰고 있습니다.
엑셀만 공부했는데 회사에서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써야 하거나, 엑셀 파일을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하면서 업무 효율이 떨어지고 야근을 자주 한다면, 단순 반복 작업은 구글에 시키고 게으르게 일하고 싶다면, 이 책은 필독서입니다.
1. 구글 스프레드시트는 구글 문서 편집기의 일부로 지메일을 사용하는 개인 사용자들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
2. 구글 스프레드시트는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상태라면 운영체제와 관계없이 웹 브라우저로 실행할 수 있다.
3. 구글 스프레드시트는 엑셀과 매우 비슷한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이다. 스프레드시트는 열과 행으로 구분되는 셀들에 데이터를 입력하고 이 데이터로 다양한 계산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4. 구글 스프레드시트는 엑셀과 동일한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생김새나, 데이터의 입력 방식, 계산 방식이 매우 유사하다.
5. 엑셀 파일은 구글 스프레드시트에서 직접 편집할 수도 있고, 엑셀과 구글 스프레드시트 간의 변환도 아주 쉽게 할 수 있다.
6. 엑셀과 구글 스프레드시트의 가장 근본적인 차이는 엑셀은 컴퓨터상의 로컬 파일을 기반으로 하는 반면, 구글 스프레드시트는 구글 클라우드상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7. 구글 스프레드시트의 서식 기능은 엑셀보다 간단하기 때문에 엑셀처럼 다양한 색상과 모양으로 꾸미기에는 한계가 있다.
8. 구글 스프레드시트는 엑셀에 비해 약한 서식, 부족한 함수, 데이터 양의 제한 등의 단점을 갖지만, 엑셀에서는 불가능하거나 번거로운 작업들을 쉽게 수행할 수 있다.
9. 구글 문서 편집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구글 계정이 필요하다. 개인 사용자에게는 무료로 제공되므로 부담없이 만들 수 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사용하는 경우는 회사의 관리자가 계정을 생성준다.
10. 구글 스프레드시트는 템플릿이나 기존의 엑셀 파일을 이용해 생성할 수 있다. 반대로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엑셀이나 PDF 파일 등 다른 형식의 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윤정 기자 ityo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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