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분석 기업 퀄트릭스가 시드니에 새로운 지역본부를 설립하고, 싱가포르에 데이터센터를 개설하는 등 아태 및 일본(APJ)지역에서 인력 투자와 사업 확장에 나선다. 퀄트릭스는 고객과 직원의 경험관리(XM) 분야를 개척 중이다.

퀄트릭스는 APJ 지역에서 1200명의 신규 직원 채용 계획을 2일 밝혔다. 지그 세라핀 퀄트릭스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 기업이 ‘경험 트랜스포메이션’ 과정을 겪고 있으며, 그만큼 퀄트릭스는 엄청난 시장 가능성과 기회를 앞두고 있다"며 "스탠다드차타드, 클라랑스, 아틀라시안, 미쓰비시전기 등 세계 유수의 기업이 퀄트릭스를 활용해 기존 직원과 고객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그 세라핀 퀄트릭스 최고경영자 / 퀄트릭스
지그 세라핀 퀄트릭스 최고경영자 / 퀄트릭스
세라핀 CEO는 "경험 데이터는 조직 내에서 가장 가치 있는 데이터가 되고 있고, 퀄트릭스는 이 시장에서 10년이나 앞서 있다"며 "퀄트릭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APJ 지역에서 성장을 지속하며 기업이 더욱 만족스러운 고객, 직원, 제품, 브랜드 경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브리짓 아치발드퀄트릭스 APJ 지역 총괄은 "퀄트릭스는 고객이 경험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성공할 수 있도록 현지 사업 운영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며 "APJ 지역에서 지난 한 해에만 새로운 국가에 사업부를 설립하고 신규 데이터센터를 발표했으며, 지역 본부 확장 이전, 현지 조직 확대 계획을 공유하는 등 비즈니스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퀄트릭스는 진화하는 환경에 맞춰 새로운 경험을 설계하는 데 필요한 툴, 서비스, 전문성을 기업 및 정부 기관에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이를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