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완, '슈퍼브레인'으로 국내 디지털 치료제 시장 출사표

입력 2021.06.14 11:11

국내 뇌 질환 디지털 치료 전문기업 로완이 치매 예방 디지털 치료제 ‘슈퍼브레인’을 선보이며 국내 디지털 치료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던진다고 14일 밝혔다.

/로완
슈퍼브레인은 질병이나 장애를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의 치료적 중재를 제공하는 고도화된 소프트웨어(SW)다. 인공지능(AI) 기반 뇌 기능 향상 알고리즘을 통해 치매 발병의 예방 및 지연을 가능케 한다.

슈퍼브레인은 혈관 위험인자 관리와 인지훈련, 운동, 영양교육, 동기강화의 5가지 컨텐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로 알츠하이머, 뇌졸중, 파킨슨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알츠하이머 관련 임상은 15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주요 대학병원과 약 3년간 진행돼 유의미한 통계치를 확보했다.

로완은 올해 하반기부터 슈퍼브레인을 뇌졸중과 파킨슨병 환자에게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 치매 예방·관리뿐 아니라 진단 영역에서도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장기적으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는 국산 1호 디지털 치료제가 되겠다는 목표다.

한승현 로완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중장년층의 뇌 건강 데이터를 다양한 산업과 연계해 디지털 치료제를 토대로 토탈 헬스케어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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