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타니미디어가 중국의 디지털 플랫폼 아이치이(IQIYI), 영국 Digital Konnect 등과 애니메이션 ‘쁘띠 드라군’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투자 유치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네오타미디어가 선보이는 애니메이션 쁘띠 드라군은 5살 생일을 맞은 주인공 ‘하트’가 마법의 펜으로 그려낸 환상의 세계 ‘드라고랜드’에서 다섯 마리 드래곤 친구들과 함께 모험을 펼치는 내용이 담겼다.

 . / 네오타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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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따르면 쁘티 드라군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개최하는 ‘2020 애니메이션 부트캠프 최종 데모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말레이시아 글로벌 콘텐츠 배급사 ‘POD Worldwide Ltd’사와 10만불 규모의 선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네오타니미디어는 본격적인 투자 유치에 나서며 쁘띠 드라군 애니메이션의 국내외 배급과 사업 분야 확장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미국의 세컨티어 플랫폼 ‘Peacock’, 중국 Shanghai Sino Media 등과 애니메이션 본편에 대한 선판매를 논의 중이다"며 "TV 시리즈뿐만 아니라 유튜브, OTT 등을 겨냥한 뉴 미디어용 콘텐츠의 글로벌 배급과 캐릭터 IP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라이선싱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시동은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콘텐츠 분야 투자자로부터 그 잠재력을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된 셈이다.

최상홍 네오타니미디어 대표는 "쁘띠 드라군은 최근 피코크, 유튜브, 틱톡 등에서 선호되는 적당한 분량과 코미디 형태의 콘텐츠로,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뉴미디어 플랫폼에 최적화되어있다"라며 "개성 강한 캐릭터를 핵심 자산으로 순차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콘텐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