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시니어 계층 디지털 격차 해소에 나선다. 홈플러스 문화센터는 스타강사 김미경 대표가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MKYU와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김미경 MKYU 대표(왼쪽) 임재흥 홈플러스 영업부문장 / 홈플러스
김미경 MKYU 대표(왼쪽) 임재흥 홈플러스 영업부문장 / 홈플러스
양 사는 시니어 계층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홈플러스 문화센터 가을학기 강좌를 단독 개설하고 해당 강의를 진행하는 ‘디지털 튜터(시니어 계층에게 디지털 기기 활용법을 안내하는 직업)’의 출강을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겨울학기부터는 양 사의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연계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MKYU 디지털 튜터 과정 수강생 중 242명이 홈플러스 문화센터 강사로 출강하게 된다. 홈플러스는 경력단절여성의 첫 출강 지원 및 사회공헌 차원에서 해당 강좌로 발생한 가을학기 수입 전액을 강사료로 지급할 예정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사회공헌 등 최근 홈플러스가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일환이다. 홈플러스는 4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ESG 경영 강화를 선언한 바 있다.

이원경 홈플러스 문화센터팀장은 "인지도 있는 온라인 플랫폼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문화센터 프로그램 경쟁력을 높이고 ESG 경영 활동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기획해 고객들이 필요한 배움을 선택·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