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도 ‘클럽하우스'와 같은 음성 기반 SNS ‘라이브 오디오룸'를 출시했다. 외신은 라이브 오디오룸이 클럽하우스와 차별성을 이유로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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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각) IT매체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페이스북이 음성형 SNS인 ‘라이브 오디오룸'을 미국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라이브 오디오룸은 클럽하우스와 유사하게 음성으로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라이브 오디오룸 개설은 애플 IOS 사용자만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대화방에만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라디오 오디오룸의 유료 수익 창출 방안도 마련했다. 청취자와 발언자가 유료 스타스(Stars)를 구매해 이용하면, 디스플레이 가장 앞줄로 이동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오디오룸 방 개설자를 지지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청취자는 ‘엄지 척' 버튼을 통해서 감정을 표현할 수도 있다.

외신은 라이브 오디오룸이 클럽하우스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테크크런치는 라이브 오디오룸이 클럽하우스 서비스와 유사하지만 다양한 기능으로 차별화를 시도하는 점에 주목하면서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