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플랫폼포럼 2021] 윤창호 신세계 SSG 부장 “물류센터 ‘네오’ 전국 확장해 배송 차별화”

입력 2021.06.23 17:11

SSG닷컴이 온라인 자동화 물류센터 NE.O(네오) 중심의 전국 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표준체계 수립하고 경쟁사와 차별화를 시도한다.

IT조선은 23일 미래 플랫폼 포럼 2021을 열고 비대면 수요 증가로 급성장 중인 e커머스 시장과 대규모 풀필먼트 물류센터 구축으로 물류 경쟁을 벌이는 유통 분야를 다뤘다.

23일 미래 플랫폼 포럼 2021 OTT 분야 기업발표자로 나선 윤창호 신세계 SSG닷컴 SCM개발팀 부장 / 이광영기자
유통 분야 두 번째 기업발표에 나선 윤창호 부장은 ‘온라인 자동화 물류센터 NE.O 사례를 통해 본 SSG.COM 물류 혁신’을 주제로 e커머스 시장의 성패를 좌우하는 물류 혁신의 중요성과 SSG닷컴의 구체적 사례를 소개했다.

연사로 참여한 윤창호 신세계 SSG닷컴 SCM개발팀 부장은 "초기 물류시스템은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로 시작했지만, 차후에는 충청, 경남, 경북, 전라권까지 전국단위로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온라인 마켓의 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마켓 리더로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유통 전문가들은 식품 온라인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태국(104%), 베트남(68%), 중국(53%), 한국(40%)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률이 높다. 시장조사업체 TMR에 따르면 글로벌 물류 시장은 2020년 10조6000억달러(1경2054조원)에서 매년 7.3%쯤 성장해 2026년에는16조4000억달러(1경8650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이같은 시장 성장에 SSG닷컴이 대응하기 위해 꺼내든 것이 온라인 자동화 센터인 네오다.

SSG닷컴이 2016년 1월 오픈한 네오 2센터는 1층부터 5층까지 5개층으로 이뤄지며. 상품 취급·작업·패킹하는 공간을 4층까지 쓴다. 기존 이마트 오프라인 점포에서 배송하던 20개권역을 하나로 합쳐 수도권 서부에만 하루 3만1000건 배송을 하고 있다. 대지면적 4700평에, 연면적 1만3200평 규모다. 연면적은 대략 축구장 6~7개 크기다.

네오센터에서는 자체 개발 시스템인 TMS 서비스를 수행 중이다. 고객에게 배송 루트를 실시간 알려주는 서비스다. 네오센터는 입고 과정부터 유통기한, 수량, 체적을 등록하고 322개의 고속셔틀과 16개의 크레인을 통해 8만개의 상품보관셀로 이동하게 된다. 이 상품들은 판매율을 기반으로 한 저장공간으로 자동 이동 된다.

이 재고들은 고객 주문 동시에 리스트화 한 형태로 분석돼 주문에 따라 시간당 900개 상품을 피킹한다. 사람이 가만히 서있고 크레인과 컨베이어벨트가 사람 앞으로 가져다주는 시스템이다. DPS는 고빈도 대형상품 중심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시간당 500개 피킹할 수 있고, 적재가 모자라는 상품은 자동 보충된다.

피킹된 상품은 배송 박스 자동분배 시스템을 통해 한곳에 모인다. 128개 고속셔틀과 18개 슈트로 이뤄졌다. 적재 순서를 배송순서에 따라 조정해 최단시간 출하가 가능하다.

출고된 상품은 출하 도크로 이동한다. 출하 도크 모니터를 통해 배송 기사가 어느 곳, 어느 시간에 어떤 순서로 배송할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네오2센터는 이를 통해 2016년 2월 하루 1만개에서 2019년 6월 하루 3만1000개로 가동 물량을 늘릴 수 있었다.

최근 지은 네오 3센터는 피킹, 출하 자동화 능력이 더 강화됐다. 연속 작업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작업속도도 20% 개선했다. 네오 2센터와 3센터를 합쳐 하루 6만6000건, 23만박스, 99만피스의 물량을 처리 중이다.

SSG닷컴은 시간 지정 예약 배송 시스템을 시행 중이다. 새벽배송 및 쓱배송 굿모닝 등을 신설해 당일 배송 비율을 최대화 하고 있다. 단건 배송이 아닌 하나로 합포장 배송을 늘려 과대포장 없는 친환경 배송을 앞장선다. 3개월 동안 새벽배송 누적건수는 26만건에 이르며, 1회용 포장용품을 100만개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SSG닷컴은 앞으로도 디지털화 된 재고관리 시스템 통해 결품 축소를 통한 고객 만족도 향상에 나선다. 친환경 냉장 전기차 배송 서비스도 도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윤 부장은 "SSG닷컴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콜드체인 가능한 전기차를 도입했고, 올해 수량을 순차적으로 늘려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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