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케냐에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을 보급하며 청년 자립을 지원한다.
‘현대드림센터’는 현대자동차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플랜코리아’와 함께 개발도상국 교육 불균형 해소와 안정적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진행중인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이다. 현대자동차는 2013년 가나에 ‘현대드림센터’ 1호를 개관한 것을 시작으로 세계 각 지역에 직업기술교육 센터를 건립하고 저소득 청년들에게 자동차와 관련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왔다.
이번에 개관한 ‘현대드림센터 케냐’는 가나와 인도네시아 등에 이은 ‘현대드림센터’ 사업의 7번째 교육공간이다. 현대자동차는 향후 3년간 양질의 일자리를 얻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저소득층 청년 총 120명을 선발해 이들이 ‘현대드림센터 케냐’에서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드림센터 케냐는 ▲우수생 장학금융 ▲센터 개보수를 통한 강의실 및 실습장 확충 ▲최신 교보재와 기자재 지원 ▲자동차 정비 관련 업체를 통한 현장 실습 및 취업 연계 활동 ▲친환경·자율 주행과 같은 신기술 관련 교사교육과 교과과정 개발 등을 지원한다.
현대자동차는 현대드림센터 케냐 개관을 통해 니타(NITA) 자동차학과의 여학생 비율을 기존 15% 이하에서 30%까지 늘린다. 여성 청소년의 참여 확대를 끌어낸다는 것이다.
현지 현대자동차와 판매 대리점 등은 졸업 교육생 중 현장 실습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장 인력 10%는 채용한다. 사회생활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및 리더십 교육 등을 꾸준히 제공한다.
아윈자 제니퍼 현대드림센터 교육생은 "현대화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준 현대자동차와 현대드림센터 프로젝트에 감사드린다"며 "이 사업이 더 많은 지역에 도입되어 기회가 부족했던 더 많은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드림센터 케냐는 체계적인 서비스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기술을 제공하는 현대자동차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라며 "졸업 후에도 이어지는 취업 연계 지원을 통해 더 많은 현지 청년들의 자립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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