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투자브리프] 체이널리시스·코드브릭 등 (2021년 6월 28일)

입력 2021.06.28 11:19 | 수정 2021.06.28 16:26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키우려는 벤처투자 업계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IT조선은 글로벌 유니콘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소식을 하루 단위로 정리합니다. [편집자주]

체이널리시스 데이터 플랫폼 / 체이널리시스 자료 제공
체이널리시스, 1100억원 규모 시리즈E 투자 유치…기업가치 4조7000억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가 1억달러(약 1129억원) 규모의 시리즈E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체이널리시스의 기업가치는 42억달러(약 4조7405억원)이 됐다.

이번 투자는 코튜(Coatue), 엑셀(Accel), 에디션(Addition), 드래고니어(Dragoneer), 듀러블 캐피탈 파트너스(Durable Capital Partners), 9야드 캐피탈(9Yards Capital) 등이 참여했다. 알티미터(Altimeter), 블랙스톤(Blackstone), 싱가포르투자청(GIC), 피크테(Pictet), 세쿼이아 헤리티지(Sequoia Heritage), SVB 캐피탈(SVB Capital)도 추가로 참여했다.

체이널리시스는 2013년부터 가상자산 거래와 실제 자산을 연계해 정보를 수집해 온 유일한 기업이다. 금융기관, 수사기관, 공공기관(국세청, 관세청), 군, 정보기관 등은 물론 해외에서도 가상자산 범죄와 자금세탁을 포착하고 방지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체이널리시스는 "가상자산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지면서, 금융기관은 예상을 뛰어넘는 수요를 경험하고 있으며, 정부 기관도 랜섬웨어와 같이 악용되는 위협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데이터는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이 자산을 둘러싸고 있는 위협과 기회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안전한 자산으로 신뢰하고 채택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마이클 그로내거(Michael Gronager) 체이널리시스 창립자 겸 CEO는 "미래의 금융과 국가 보안은 블록체인 데이터에 기반하여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체이널리시스는 블록체인의 투명성을 활용해 시장, 위협 및 비즈니스 기회에 대해 실행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코튜(Coatue)는 체이널리시스의 데이터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액세스, 서비스가 만드는 강력한 비전을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KB국민카드, 스타트업 투자 지원 위해 130억원 규모 펀드 조성

KB국민카드가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퓨처나인(FUTURE9)’ 참가 기업과 스타트업 등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위해 130억원 규모 전략 펀드를 결성한다. 8월 말 결성 예정인 가칭 ‘스마트대한민국 KB퓨처나인 벤처펀드’는 KB국민카드와 모태펀드인 한국벤처투자가 각각 50억원, 세종벤처파트너스 및 관계 회사가 30억원을 출자한다. 펀드 운용사인 세종벤처파트너스가 업무집행조합원(GP, General Partner)을 담당한다.

이 펀드는 퓨처나인 참가 기업을 비롯해 ▲스마트 헬스케어·스마트 금융·온라인 교육 등 비대면 분야 창업자 ▲기술혁신형∙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벤처기업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또 퓨처나인 전용 펀드인 ‘KB라이프스타일펀드’도 결성해 트립비토즈, AB180 등 12개 퓨처나인 참가 기업에 다양한 형태로 직간접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시드, 무인 자동화 로봇 키친 플랫폼 ‘퓨처키친'에 투자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가 무인 자동화 로봇 키친 플랫폼 서비스 회사 ‘퓨처키친(Future Kitchen)’에 투자했다. 이번 라운드는 시드 단계로 해시드가 리드했다. 농심, 농심엔지니어링, 스톤브릿지벤처스 등이 참여해 퓨처키친은 총 3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퓨처키친은 퓨처플레이의 컴퍼니 빌딩을 통해 설립된 기업이다. 퓨처뷰티 이후 2번째 분사 기업이다. 퓨처키친은 지난 수 십 년간 개선되지 않은 푸드 시장의 생산 구조를 혁신하기 위해, 자동화된 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로봇이 생산하고 로봇이 배달하는 PoC(Proof of Concept)를 목표로 1차 프로토타이핑 설계를 완료해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퓨처키친은 이번 투자를 통해 R&D 설비 구축과 인재 채용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사업 영역을 점차 넓혀 피자 등 다양한 배달 음식으로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솔루션 ‘코드브릭’, 1200만달러 투자 유치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전자상거래 솔루션 서비스 ‘토코톡’을 운영하는 코드브릭이 총 1200만달러(약 132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주주인 알토스벤처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펄어비스캐피탈, 프로디지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SBI인베스트먼트와 싱가폴 소재의 가디언펀드와 더웰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코드브릭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서비스 분야의 선두 기업 입지를 굳히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구매, 결제, 배송, 서비스까지 상거래의 모든 과정을 연결하는 체인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코드브릭은 EA 아시아 개발 총괄 출신의 윤세훈 CTO를 영입했다. 한국과 현지에서 개발, PM 등 여러 분야의 인재 영입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토코톡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 등 소셜미디어(SNS)에 특화된 원스톱 커머스 플랫폼이다. 구매자에는 상품 검색부터 결제, 배송, 구매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판매자는 SNS 커머스에 특화된 고객 및 상품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토코톡은 서비스 3년만에 누적 판매자 수 5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들어 월 700만달러의 거래액을 기록하고 있다. 2018년 3월 출시해 최근 1년간 누적 5000만달러 상당이 주문 거래됐다. 사용자수, 주문액, 방문자 수 등 매년 4배가 넘는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인도네시아에서도 오프라인 중심의 기업이 온라인 커머스를 구축하는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추세로 올해 1억달러 거래액 달성이 목표다.



크래프톤, 인도 게임 스트리밍 로코에 100억 투자

크래프톤이 인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로코(Loco)’의 시드 라운드 투자에 참여했다.

로코는 인도 최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포켓 에이스(Pocket Aces)’로부터 독립한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인도에서 라이브 게임 스트리밍 및 e스포츠를 이끌어왔다. 특히 인기 게임 스트리머 발굴 및 참여도 높은 커뮤니티 구축, 인도 최고 e스포츠팀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인도 내 게임사업을 국가적인 주류 사업으로 이끌어내는데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크래프톤은 인도 내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로코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다양한 투자자들과 함께 900만달러(약 101억원)의 시드 라운드 투자를 단행했다. 인도의 최초 게임 및 인터렉티브 미디어 펀드인 루미카이(Lumikai)를 비롯해 해시드(Hashed), 히로 캐피탈(Hiro Capital), 노스 베이스 미디어(North Base Media), 엑실러 벤처스(Axilor Ventures), 쓰리원포 캐피탈(3one4 Capital)이 투자에 함께 참여했다.

손현일 크래프톤 투자본부장은 "인도 게이머들의 라이브 비디오 게임 콘텐츠 소비가 꾸준히 증가할 것을 예상되는 가운데, 인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제공 분야에서 가장 좋은 위치에 있는 기업인 로코에 투자를 단행했다"며 "크래프톤은 게임뿐 아니라 기술, 미디어 등 관련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 인도 게임 산업의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크래프톤은 지난해 11월 인도의 비디오 게임, 이스포츠, IT,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인도 지사를 설립했다. 올해 3월에는 인도 대표 이스포츠 기업 노드윈 게이밍(NOWDIN Gaming)에 225억원의 투자를 진행했다.

조아라 기자 archo@chosunbiz.com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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