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라운지랩은 1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바리스타-로봇 협동 카페 라운지엑스에 배달커피 전용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 브루(BARIS Brew)’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바리스 브루 / 라운지랩
바리스 브루 / 라운지랩
바리스 브루는 사람의 도움 없이도 음료 제조 모든 과정을 담당할 수 있는 자동화 로봇 서비스다. 로봇 팔과 음료 디스펜서를 활용해 사람의 도움 없이 음료를 제조하고, 캔에 담아 밀봉해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물과 얼음을 제외하고 커피 원액, 우유 등 최대 3가지 원재료를 디스펜서를 통해 배분해 콜드브루, 카페오레 등 혼합 음료를 제조한다. 소비자가 얼음양과 농도 등을 선택하면 이에 맞는 개별화된 음료를 제조하는 것도 가능하다.

황성재 라운지랩 대표는 "바리스 브루는 완전무인화 로봇으로 소형 공간에도 설치될 수 있어 효율적이다"며 "일상 공간에서 소비자가 직접 기술을 느끼는 경험을 제공하는 로봇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